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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06.04) 네이버 플러스 출시/ 넷플릭스와 숏폼

by hiyeah 2020. 6. 4.

1. 지난 1일 네이버 멤버십인 네이버 플러스가 출시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쇼핑 유료 회원제 멤버십 업계는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네이버가 지난 1일 적립과 콘텐츠란 '패키지 혜택'을 내세운 '네이버 플러스'는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월 4900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 반응도 좋습니다.

 

출처: 네이버 

 

네이버 플러스의 혜택을 살펴보죠.

-네이버 페이로 결제시 최대 5% 적립! 

부가적인 콘텐츠 혜택을 보면요.

-네이버 웹툰 10개 보기

-음원 서비스 300회

-동영상 서비스 3300원어치 제공

-네이버 클라우드 100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권 제공  이 해당됩니다. 부가혜택은 5가지 중 무려 4개를 선택할 수 있대요.!

 

저 역시 네이버 페이를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솔깃합니다. 사실 네이버 페이로 모으는 네이버 포인토도 쏠쏠하거든요

근데 5%라니,, 네이버에서 작정하고 멤버십을 출시한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이커머스 업체들은 소비자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당연히 이커머스 기업들은 이런 네이버의 멤버십 출시에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겠죠. 이미 네이버 쇼핑이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기도 하며 이런 멤버십을 통해 락인효과가 강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락인효과란?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고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하고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등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를 노린 전략

이러한 유료 멤버십은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가능하고 소비자 유인 효과가 큰 편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역시 미국의 아마존 프라임처럼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면서 결국 '네이버'라는 플랫폼의 기반을 더 다지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은 특가 전략 및 당일 배송을 통해 경쟁력을 가지는데요. 그러나 최근 네이버도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나서는 모습을 보입니다. 풀필먼트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입고와 재고관리, 분류, 배송 등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네이버는 이런 배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손을 잡고 24시간 내 배송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행한 적 있습니다.

 

앞으로 네이버가 다른 이커머스 업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합니다. 사실 멤버십의 효과가 적은 것이 아니라 이에 반응하는 소비자도 많을 것 같은데요. 또한 언택트, 비접촉 소비 패턴을 선도하고 있는 네이버인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이커머스 기업들과의 상생도 가능해야 건강한 시장이 되겠죠?

 

 

2. 넷플릭스에서도 숏폼본다!

 

 

옛날과 달리 지금은 모바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모든 사람이 얽히고설킨 초연결사회입니다. 현재에는 SNS를 기반으로 구축된 미디어 환경에 살면서 하루에도 수십 개~수만 개의 정보를 접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정보 홍수인 시대에선 효율적으로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저만해도 유튜브 영상 조금만 길면 다 못 보겠더라고요. ㅜㅜ 보다가 끕니다. 딱 저에게 필요한 정보만 보여줬으면 하는데 그 과정에 도달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숏폼 콘텐츠가 더욱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MZ세대에서요!

MZ세대가 특히 숏폼 콘텐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적은 시간을 투자해 딱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MZ세대는 길고 루즈하게 늘어지는 영상보다는 짧고 핵심만 담겨있는 영상이 더 인상 깊게 남겠죠.

 

넷플릭스와 왓챠같은 OTT서비스들은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개인의 취향을 저격하려 노력합니다. 소비자들은 OTT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얻고 결과적으로 즐거움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 넷플이나 왓챠를 이용할 때 항상 무엇을 봐야 하는지, 무엇이 재밌는지 엄청난 고민을 합니다. 괜히 재밌다고 해서 봤다가 저에겐 흥미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내가 본 콘텐츠에 따라 나에게 맞는 영화 드라마를 추천해주긴 하지만요. 생각해본 건데 후기 같은 걸 남길 수 있게 하던지, 더 촘촘한 추천 서비스가 개발된다면 소비자들이 더 열광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기 위해선 이런 숏폼 콘텐츠도 놓칠 수 없겠죠.

 

그래서 넷플릭스는 짧고 굵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원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넷플릭스는 시트콤 '브루노라니까!',  '러브, 데스+로봇'를 공개했습니다. 이 두 콘텐츠 모두 회당 러닝타임이 15분이라고 합니다. 시트콤은 저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