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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여름 감성 드라마 추천]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청춘시대 1,2

by hiyeah 2020. 6. 6.

안녕하세요-! hiyeah ~입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벌써 1년의 반절이 지나갔다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말도 안돼요

5월까지만 해도 여름에 대한 존재를 잊고 살았는데 6월이 되고 나서 갑자기 훅 더워진 것 같습니다.

저는 사계절 중에서 여름을 제일 싫어하는데요.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고 땀도 많이 나고,,, 그런데 여름이 가진 특유의 청량감은 좋아합니다. 수박도 좋아하고요.!

 

이 드라마는 여름이 오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드라마입니다. 2016년 7월에 시즌 1을 방영했으니 벌써 종영한 지 4년이 지났네요? 2016년엔 제가 20살이어서 청춘시대에 나오는 은재 역할에 푹 빠져서 봤던 것 같아요.

더운 날 선풍기 하나 딱 틀어놓고 샤워 딱 하고 수박 먹으면서 청춘시대를 봤던 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출처: jtbc

5명의 하우스메이트들이 셰어하우스에 살면서 일어나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갓 서울에 올라온 새내기 대학생 은재, 알바에 수업에 매일 허덕이면서 사는 진명, 강 언니, 송 선배, 정여사 등

강 언니 빼고는 다 대학생들이고 다들 성격도 엄청 다른데 어떻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제목은 청춘시대로 마냥 찬란하고 빛날 것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하메들이지만 드라마 곳곳에는 청춘의 어두운 면이 그려집니다.

사연 하나 없는 사람은 드물겠죠. 각자 하나씩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시즌 1에서는 서로 다른 하메들이 싸우기도 하면서 서로 힘이 되어주는 모습을 보이죠. 

그런 과정들을 지켜보는 게 참 재밌었던 것 같아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한때 셰어하우스 로망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저런 동기, 언니, 동생들 있으면 얼마나 든든할까 싶기도 하고요.!

 

시즌 1에선 은재가 엄청나게 소심하고,, 갓 20살이 되어서 막 아기 같고 그런데 시즌2가 되면서 성격도 달라지고 배우도 달라집니다. 이게 좀 미스였던 것 같기도 해요..ㅜㅜ 시즌 1에서 은재와 볼펜 선배의 연애스토리를 보는 게 참 재미있었는데 시즌 2에 와서 결국 비참하게 헤어지는 것도 시청자 입장에서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즌2보다는 시즌1을 애정합니다.

시즌2가 배우들도 더 많이 나오고 그렇긴 하지만요! 시즌1만큼의 가슴을 울리는 장면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출처: jtbc

제 최애는 윤진명인데요. 시즌1 4화에서 손톱이 빠져서 너무 아프다며 우는 장면은 정말 저까지 맘이 아프더라고요.

매일 알바를 가야 하고 수업도 들어야 하고 밤에는 편의점 알바를 해며 아픈 동생을 뒷바라지하는 진명의 삶은 너무나 고단해 보입니다. 힘든 현실에 무너지면 안 되기 때문에 항상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모습도 안타까웠습니다.

동생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온 진명은 울고 있는 어머니를 봅니다. 울고 있는 어머니를 향해 아들이 고비를 넘겼다고 의사가 말하자 엄마의 눈빛에서는 실망감이 보입니다.  (어떻게 연기를 그렇게 잘하시는지 ) 아마 그 눈빛은 진명도 알아챘을 것입니다. 그만큼 누워있는 아들을 하루하루 돌보는 것에 지쳐가고 있던 거죠. 진명도 엄마도.

 

아무튼! 그래서 항상 윤선 배는 행복해졌으면 했는데 시즌 2에서는 다행히 취업을 하게 됩니다! 연애도 하며 행복한 날들을 보냅니다.

 

시즌2가 종영을 하면서 3으로 돌아온다는 엄청난 떡밥들을 던지고 떠났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네요

3년이나 지났다고요ㅜㅜ

얼른 시즌 3 방영해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청춘, 캠퍼스 물 좋아하시면 이 드라마도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추천추천!